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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행복해지는 작은 습관(감사하기, 고집부리지 않기) 우리는 항상 행복을 갈망하면서도 일상생활을 보면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일상의 순간순간들에 여유가 없음을 느낀다. 하지만 작은 습관으로도 일상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감사하는 마음과 고집부리지 않는 마음이다. 어느 패스트푸드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았는데 거기에 '햄버거 OOO원, 치킨버거 000원, 스마일 0원' 이라고 적혀 있었다.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이 웃음과 매우 비슷한 효과가 있는 언어가 '감사합니다' 이다. 우리는 뭔가 물건을 건네 받거나 누군가 어떤 일을 해주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런데 당신은 감사의 표현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편인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이 감사의 표현 여부..
상대방 눈에 띄는 방법(세일리언스 효과) 세일리언스 효과란 자주보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게 되는 효과이다. 만약 누군가에게 잘보이고 싶은 순간이 생기면 꼭 그 사람 곁에서 잘 보이는 것이 위치해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잘못 보일 수 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지만 때론 참아야 하는 순간도 있는 법이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을 때면 언제나 뒤쪽 구석 자리에 앉는 사람이 있다. 거기에 앉는 사람은 아마도 속으로 가능한 한 이쪽으로 눈길을 주지 마세요. 예습을 안 했어요' 라고 외치고 있을 것이다. 그곳이 회의실이라면 '내 쪽을 보지 말아주세요. 발언을 할 준비가 안 됐어요' 라는 표시일 것이다. 그리고 파티 장소에서조차 구석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가운데로 나서기가 쑥스러운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첫 만남에 젊어 보이는 방법(옅은 화장, 곧은 허리) 같은 나이라도 젊어보이는 사람, 늙어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는 유전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 꾸미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짙은 화장보다는 옅은 화장이 좋다. 그리고 남녀를 불문하고 항상 허리는 곧게 피고 있어야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지 않는가. 곧은 등줄기에는 강한 힘이 느껴진다. 어느 호텔의 여자용 화장실에서 무척 황당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다. 마침 어느 댄스 파티가 끝났을 무렵이었다. 4~50대 가량의 여자들이 우르르 몰려 왔는데 모두 꽤나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눈에 확 띄는 미모로 여겨졌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어머. 참 고우시네요” 하고 말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때 생겼다. 그 옆에는 자기 엄마를 따라 들어온 듯한 유..
거북한 상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편안한 생각) 거북한 상대와 만날 때 자신의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비결은 굳이 애쓰려고 노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진심을 다해야하지만 거북한 상대에게는 외면상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거북하게 느껴지는 타입의 사람이 한두 사람쯤은 있게 마련이다. 내게도 역시 그런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어찌된 일인지 무슨 얘기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내용을 전부 왜곡해서 해석해 버리는 것이다. “어제 청중 앞에서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강연을 했더니 호응이 좋더군요.”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은 “흥! 강연 한 번 한 것을 가지고 자랑을 하다니 아주 건방지군" 하고 아니꼽게 받아들였다. 심지어 반갑게 인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굳이 인사를 하는 걸 보니 ..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들어주기, 공손한 태도) 나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과 만날 때 호감 가는 응대법은 적절한 맞장구이다. 무언가를 얘기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를 잘 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공손한 말투와 태도로 상대방에게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보일 필요가 있다. 자기보다 지위가 상당히 높거나 훨씬 박식한 사람과 만나야 할 경우에는 누구라도 긴장을 하게 된다. 올해로 52세가 된 나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경우는 만나기 전부터 이가 덜덜 떨리거나, 어깨가 뻐근해질 정도이다. '그런 박학다식한 분을 만나면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 혹시 어려운 질문이라도 하면 어쩌지?' 괜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불안해진다. 아마도 이런 경험은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관계 유지, 이미지) 어린아이들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인들의 경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는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것이 큰 능력이 된다. 그럼 감정을 컨트롤 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만약 단 둘이 있는 경우라면, 당신이 그에게 사소한 말실수를 하더라도 곧바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어 오히려 큰 싸움으로까지는 번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제3자 특히 예의를 갖추어야 할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자존심을 건드렸더라도 차마 반론이나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때 그는 당신의 말로 인해 상처를 입게 된다. 두 사람이 연극 무대에 서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이 연기를 할 때는 그가 관객이 되고, 조금 전까지 관객이었던 ..
갈등을 벗어나는 방법(먼저 화내지 않기, 화제 전환하기) 갈등상황의 서로가 꼭 지켜야하는 규칙은 먼저 폭발하지 않는 것이다. 작은 목소리로 마음을 다스리고 이럴 때일수록 상대방에게 따뜻함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함으로써 갈등의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다음과 같은 독특한 원칙이 빈번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어느 한쪽이 저기압 상태이면 상대방이 오히려 먼저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앞 장에서 얘기한 동조 동작의 개념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즉 우리 인간의 상호 작용 속에는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는 동조성(同性)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때 당신마저 안절부절못하거나, 혹은 오히..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방법(첫 인사, 표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첫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사다. 적절한 속도로 본인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호의적인 표정이다. 내 진심이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나면 대개 자신의 이름부터 밝히게 된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진경입니다.” 이런 식으로 대충 20자 전후의 인사말로 대화를 시작하곤 한다. 그런데 당신은 자신이 보통 때 어느 정도의 속도로 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측정해 본 적이 있는가. 아쉽게도, 자신의 말하는 속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첫 인사에 필요한 1분 남짓한 시간 동안에도 많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실시한 실험에서는 1분 3..